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는게 취미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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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게 된단다.

지금 세상은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크게 꺾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변화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변화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런 변화의 물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멀티미디어의 변화, 확장, 일반화가 아닐까 한다.

수동적으로 바라만 보던 TV 방송이 양방향성을 갖게 되어가고 있으며 전파에 의존하던 방송 전송기술이 인터넷 프로토콜에 기반한 형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많은 회사들이 대어를 낚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방송 제공자를 위한 서버측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거나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사용자측의 단말기 등을 생산, 공급하기 위하여 피를 말리는 경쟁에 돌입하여 있고, 또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와 활용에 대한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으니 AppleTV.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킨토시 컴퓨터로 유명한 애플사에서 만든 TV, 아니, 셋탑박스(사용자 단말)이다. 딱 보니 애플이다. 이쁘단 말이다. 기계도 그렇고 UI도 이쁘다. 눈에 띈다. 혼자 있어도 눈에 띄는 녀석이 이제는 YouTube와 함께 한덴다!

별거냐구? 그래. 별거 아니다. 단순히 PC에서 즐기던 UCC Video 서비스를 TV에서, 거실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일 뿐이다. TV를 즐겨 보지 않는 내게도 그렇고 외국의 컨텐츠가 대부분인 유튜브 역시 내게 큰 매력은 없다. 날 들뜨게 하는 것은, 유튜브나 애플티비가 아니라 바로 그들의 "동거" 그 자체이다. 공중파 방송, 인터넷 동영상, 인터넷 망을 이용한 VOD, 등으로 진화/분화하던 멀티미디어 세상이 이제 그 경계를 허물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동거에 내가 들뜨고 있는 것이다.

YouTube Coming to Apple TV

it’s bringing the Internet’s most popular originally-created content from YouTube to the living room with Apple TV™. Beginning in mid-June, Apple TV will wirelessly stream videos directly from YouTube and play them on a user’s widescreen TV. Using Apple TV’s elegant interface and simple Apple Remote, viewers can easily browse, find and watch free videos from YouTube in the comfort of their living room.

그런데 우쒸!...

사과 과수원의 스티브 잡스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애플티비는 취미"란다. 그들의 핵심이며 기반이었던 매킨토시, 음악 서비스 사업 iTunes, 그리고 최고의 iPod 이라고 표현한 iPhone 사업과 함께 애플이 진행하고 있는 취미란다.

남들은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낑낑대면서도 툭툭 나가 떨어지는 IPTV, 셋탑박스 사업을 그들은 취미로 한단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취미로 한단다. 오호라... 이럴 때 벌할 수 없는 괘씸죄가 성립한다. 이미 사라져버린 영국 그룹 "퀸"의 네 멤버 중 둘은 석사, 둘은 박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괘씸하다!

Steve Jobs live from D 2007 - Engadget

Steve Jobs is up here in just a few, everybody. It looks like we can probably prepare ourselves for an update on the iTunes shift to no-DRM, the status of the iPhone, and whatever else is on El Jobso's mind. It's all on Mossberg, so hopefully he'll drill down deep to the topics we hold near and dear. Stay close, you'll know when it gets underway! (Note: Walt's questions are in bold.)
신이시여, 저도 좀... 괘씸하게 해주세요~~ :-)


"The top 10 dead (or dying) computer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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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환경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나왔다.

The top 10 dead (or dying) computer skills
Those in search of eternal life need look no further than the computer industry. Here, last gasps are rarely taken, as aging systems crank away in back rooms across the U.S., not unlike 1970s reruns on Nickelodeon's TV Land. So while it may not be exactly easy for Novell NetWare engineers and OS/2 administrators to find employers who require their services, it's very difficult to declare these skills -- or any computer skill, really -- dead.

1. Cobol
2. Nonrelational DBMS
3. Non-IP networks
4. cc:Mail
5. ColdFusion
6. C programming
7. PowerBuilder
8. Certified NetWare Engineers
9. PC network administrators
10. OS/2

그 중에서 6. C Programming
As the Web takes over, C languages are also becoming less relevant, according to Padveen. "C++ and C Sharp are still alive and kicking, but try to find a basic C-only programmer today, and you'll likely find a guy that's unemployed and/or training for a new skill," he says. (see also: "Hot Skills, Cold Skills ")
에궁... 놀라라...

인터넷 생활 : 인터넷, 로컬 카피, 글로벌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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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만 의미없는게 아니다. 파일도 늘 다시 받고 있다. 참 우습다!

요즘, 디스크를 정리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재미있는 현상, 습성을 발견했다. 생전 다시 보지도 않는 파일들이 널려있다는 점이다. 그냥 욕심에 받아놓은 것들도 있는 것 같고, 오래되었지만 읽지 않은 문서도 있다. 일부는 같은 프로그램의 다른 버전이 발견되기도 하고, 혹은 같은 파일이 중복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또는 왜 받아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것도 있고... 아무튼 넘치는 디스크가 꼭 인터넷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 휴지통이다. :-)

더 웃기는 것은, 어쨌든 관심이 가는 녀석은 받아보고, 풀어보고, 또는 나중에 보겠다는 생각으로 보관해두고 있다지만 정작 다시금 그것이 궁금해졌을 때 예전의 것을 찾아보기 보다는, 나는, 어느덧 다시 다운로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바보같기도 하고 좀 우습기도 한데, 문제는 단순히 이미 받은 것을 (네트워크 자원을 낭비해가며?) 또 받는데 있지 않다. 이 현상에 주목하고 깜짝 놀란 진짜 이유는...

내 컴퓨터와 인터넷이 과연 별개인가? 경계가 존재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점이다.

  • 나는 내 컴퓨터 위에서 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인터넷 위에서 놀고 있는 것일까?
  • 내 컴퓨터는 내 컴퓨터일까? 아니면 인터넷의 일부일까?
  • 혹은 내 컴퓨터는 단지 인터넷 단말기일 뿐인가?
아직 답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내가 보는 이 세상도 그렇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런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아하! "누군가 고객을 생각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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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잠자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라는, 기본적인 명제 하나로는 칭찬받는 호텔을 만들 수 없다. 최선의 기본과 함께 최소한의 배려, 입장 바꿔 생각하기가 완벽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How to Change the World: Airline Boarding Pass Kiosk

The Hyatt Regency hotel at McCormick Place in Chicago, Illinois has a very helpful solution to this problem: an airline board pass printing kiosk. It’s very helpful and shows that someone was thinking about the customer. I hope that the person who thought of the kiosk sees this blog posting.


"The Power of Cod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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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뷰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인용한다. 그런데, 한 문장도 빼놓기가 아까운게... 잔뜩 인용해버렸다. :-)

BSBlog » Blog Archive » The Power of Code Review

For the most part, reviewers are not responsible for ensuring correct code function: unit tests are much better suited to that task. What reviewers are responsible for is much more “social”, and typically does not require a detailed line-by-line analysis of the code to perform a review. In many cases, important parts of the review process should happen before a coder starts working on a patch, or after APIs are designed but before implementation.

There are some important side effects of the review process that are also beneficial:
  • More than one person knows every piece of code. Many Mozilla modules have grown a buddy system where two people know the code intimately. This is very helpful because it means that a single person going on vacation doesn’t imperil a release or schedule.
  • Reviewing is mentoring. New hackers who are not familiar with a project can be guided and improved through code review. Initiall, this requires additional effort and patience from the reviewer. Code from inexperienced hackers deserves a much more detailed review.
  • A public review log is a great historical resource for new and experienced hackers alike. Following CVS blame and log back to bug numbers can give lots of valuable historical information.
There can’t really be general guidelines on how much time to spend reviewing. Some experienced hackers may spend up to 50% of their time doing reviews (I typically spend two days a week doing design and code reviews and various planning tasks). This can be hard, because coding feels much more productive than reviewing.

나의 지론, 휴가 가고싶으면 잘 하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