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는게 취미라고라?!
블로그가 이사를 갔어요!
죄송합니다! 대부분의 글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일부는 유지하지 못했습니다!10초 이내에 새로 옮겨진 페이지로 이동할 겁니다.
원하시는 글이 아니면 전체 목록을 확인해주세요!
소용환의 생각저장소 / 아카이브
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게 된단다.
지금 세상은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크게 꺾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변화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변화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런 변화의 물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멀티미디어의 변화, 확장, 일반화가 아닐까 한다.
수동적으로 바라만 보던 TV 방송이 양방향성을 갖게 되어가고 있으며 전파에 의존하던 방송 전송기술이 인터넷 프로토콜에 기반한 형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많은 회사들이 대어를 낚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방송 제공자를 위한 서버측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거나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사용자측의 단말기 등을 생산, 공급하기 위하여 피를 말리는 경쟁에 돌입하여 있고, 또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와 활용에 대한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으니 AppleTV.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킨토시 컴퓨터로 유명한 애플사에서 만든 TV, 아니, 셋탑박스(사용자 단말)이다. 딱 보니 애플이다. 이쁘단 말이다. 기계도 그렇고 UI도 이쁘다. 눈에 띈다. 혼자 있어도 눈에 띄는 녀석이 이제는 YouTube와 함께 한덴다!
별거냐구? 그래. 별거 아니다. 단순히 PC에서 즐기던 UCC Video 서비스를 TV에서, 거실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일 뿐이다. TV를 즐겨 보지 않는 내게도 그렇고 외국의 컨텐츠가 대부분인 유튜브 역시 내게 큰 매력은 없다. 날 들뜨게 하는 것은, 유튜브나 애플티비가 아니라 바로 그들의 "동거" 그 자체이다. 공중파 방송, 인터넷 동영상, 인터넷 망을 이용한 VOD, 등으로 진화/분화하던 멀티미디어 세상이 이제 그 경계를 허물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동거에 내가 들뜨고 있는 것이다.
it’s bringing the Internet’s most popular originally-created content from YouTube to the living room with Apple TV™. Beginning in mid-June, Apple TV will wirelessly stream videos directly from YouTube and play them on a user’s widescreen TV. Using Apple TV’s elegant interface and simple Apple Remote, viewers can easily browse, find and watch free videos from YouTube in the comfort of their living room.
그런데 우쒸!...
사과 과수원의 스티브 잡스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애플티비는 취미"란다. 그들의 핵심이며 기반이었던 매킨토시, 음악 서비스 사업 iTunes, 그리고 최고의 iPod 이라고 표현한 iPhone 사업과 함께 애플이 진행하고 있는 취미란다.
남들은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낑낑대면서도 툭툭 나가 떨어지는 IPTV, 셋탑박스 사업을 그들은 취미로 한단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취미로 한단다. 오호라... 이럴 때 벌할 수 없는 괘씸죄가 성립한다. 이미 사라져버린 영국 그룹 "퀸"의 네 멤버 중 둘은 석사, 둘은 박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괘씸하다!
Steve Jobs live from D 2007 - Engadget
Steve Jobs is up here in just a few, everybody. It looks like we can probably prepare ourselves for an update on the iTunes shift to no-DRM, the status of the iPhone, and whatever else is on El Jobso's mind. It's all on Mossberg, so hopefully he'll drill down deep to the topics we hold near and dear. Stay close, you'll know when it gets underway! (Note: Walt's questions are in bold.)신이시여, 저도 좀... 괘씸하게 해주세요~~ :-)
'변화의 물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밖에서는 휴대 전화, 안에서는 인터넷 전화로" 란다. (0) | 2007.11.07 |
---|---|
인터넷 생활 : 인터넷, 로컬 카피, 글로벌 카피 (0) | 2007.05.23 |
오픈소스, 임베디드, 그리고 메이져리그 (오라클, 임베디드 SW 사업 강화) (0) | 2007.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