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에 관한 글 3건

  1. 2007.06.01 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는게 취미라고라?!
  2. 2007.05.08 patch for udp socket reuse for rtp multicast.
  3. 2007.04.17 코덱이란 무엇인가? (원래는: 우리 솔루션이 MPEG를 지원하나요?)

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는게 취미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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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거실에서 볼 수 있게 된단다.

지금 세상은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크게 꺾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런 변화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변화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런 변화의 물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멀티미디어의 변화, 확장, 일반화가 아닐까 한다.

수동적으로 바라만 보던 TV 방송이 양방향성을 갖게 되어가고 있으며 전파에 의존하던 방송 전송기술이 인터넷 프로토콜에 기반한 형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많은 회사들이 대어를 낚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방송 제공자를 위한 서버측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거나 공급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사용자측의 단말기 등을 생산, 공급하기 위하여 피를 말리는 경쟁에 돌입하여 있고, 또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와 활용에 대한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으니 AppleTV.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킨토시 컴퓨터로 유명한 애플사에서 만든 TV, 아니, 셋탑박스(사용자 단말)이다. 딱 보니 애플이다. 이쁘단 말이다. 기계도 그렇고 UI도 이쁘다. 눈에 띈다. 혼자 있어도 눈에 띄는 녀석이 이제는 YouTube와 함께 한덴다!

별거냐구? 그래. 별거 아니다. 단순히 PC에서 즐기던 UCC Video 서비스를 TV에서, 거실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일 뿐이다. TV를 즐겨 보지 않는 내게도 그렇고 외국의 컨텐츠가 대부분인 유튜브 역시 내게 큰 매력은 없다. 날 들뜨게 하는 것은, 유튜브나 애플티비가 아니라 바로 그들의 "동거" 그 자체이다. 공중파 방송, 인터넷 동영상, 인터넷 망을 이용한 VOD, 등으로 진화/분화하던 멀티미디어 세상이 이제 그 경계를 허물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동거에 내가 들뜨고 있는 것이다.

YouTube Coming to Apple TV

it’s bringing the Internet’s most popular originally-created content from YouTube to the living room with Apple TV™. Beginning in mid-June, Apple TV will wirelessly stream videos directly from YouTube and play them on a user’s widescreen TV. Using Apple TV’s elegant interface and simple Apple Remote, viewers can easily browse, find and watch free videos from YouTube in the comfort of their living room.

그런데 우쒸!...

사과 과수원의 스티브 잡스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애플티비는 취미"란다. 그들의 핵심이며 기반이었던 매킨토시, 음악 서비스 사업 iTunes, 그리고 최고의 iPod 이라고 표현한 iPhone 사업과 함께 애플이 진행하고 있는 취미란다.

남들은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낑낑대면서도 툭툭 나가 떨어지는 IPTV, 셋탑박스 사업을 그들은 취미로 한단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취미로 한단다. 오호라... 이럴 때 벌할 수 없는 괘씸죄가 성립한다. 이미 사라져버린 영국 그룹 "퀸"의 네 멤버 중 둘은 석사, 둘은 박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괘씸하다!

Steve Jobs live from D 2007 - Engadget

Steve Jobs is up here in just a few, everybody. It looks like we can probably prepare ourselves for an update on the iTunes shift to no-DRM, the status of the iPhone, and whatever else is on El Jobso's mind. It's all on Mossberg, so hopefully he'll drill down deep to the topics we hold near and dear. Stay close, you'll know when it gets underway! (Note: Walt's questions are in bold.)
신이시여, 저도 좀... 괘씸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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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ch for udp socket reuse for rtp multi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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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된 패치인데, 기록을 위하여.

http://lists.mplayerhq.hu/pipermail/mplayer-dev-eng/2007-March/049970.html

리눅스 세상에서 아마도 가장 인기있는 미디어 재생기이며 동시에, 더군다나, 가장 인기있는 소프트웨어 중의 하나가 MPlayer이다. 꽤 오래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는데, 기능도 다양하고 본래의 재생기로써의 부분 외에 인코더 기능도 있어서(별도의 바이너리) 이 녀석 하나면 거의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관련 작업을 할 수 있다. MP3 듣기, 영화보기, 영화 다시 인코딩하기 등...

이 오랜 친구를 이번에는 업무에 연관하여 사용해봤다. HD급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재전송 시스템의 한 부분으로 삽입된 RTP 프로토콜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작성했는데, 이 시스템의 간이 사용자 인터페이스(XUL 기반)의 미리보기 기능을 이 녀석을 이용하여 구현한 것.

그런데, 문제 발견. MPlayer가 RTP 프로토콜을 지원하기는 하는데 배타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MPlayer를 이용하여) 미리보기를 하는 스트림은 재전송을 위하여 다시 열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수정, 메일링리스트를 통한 보고, 그리고 몇 통의 메일 끝에 결과가 반영되었다.

패치를 첨부한다. (최종적으로는 좀 더 향상된 형태로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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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이란 무엇인가? (원래는: 우리 솔루션이 MPEG를 지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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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숭생숭 어수선하다. 에라~ 일단 공부나 하자.

누군가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 솔루션이 MPEG를 지원하나요?"

잠깐 딴소리. 이 질문을 받은 것이...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래서... 그때 그때 써놔야 한다. 누군가는 "그딴 거 천천히 하고 일이나 해" 라고 말한다 해도, 내가 이 시스템 삼총사(계관이, 개관이, 사랑이)를 다른 모든 일보다 먼저 끝내고 싶었던 이유가 거기에 있다. 열심히 일하면 뭐하는가? 지나면 그만인 것을... (그 때) 열심히 설명해줬으나 무슨 소용인가? 누군가 다시 물어본다면 또 다시 열변을 토해야 하는데... 이젠, "사랑이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말할 수 있다. 잡설 그만!

MPEG란 무엇인가? 일단 약자가 나왔으니 풀어서 써야지. 예전에 학동들이랑 공부할 때 즐겨 쓰던 말, "약자는 세로로 써보자."

M oving
P icture
E xpert
G roup

뭔소리여? "활동사진 한가닥 동아리"랄까? 동영상 분야에서 뭐 꽤나 뀌는 사람들의 모임. 근본적으로 MPEG라는 말은 그룹의 이름이다. 그러나, 흔히 MPEG라는 표현을 했을 때 그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겠지. 보통 MPEG라는 표현의 일반적인 의미는 그들이 지정한 "동영상 표준"을 가리킨다. 흔히 얘기하는 MP3 등도 그런 표준의 일부.

그런데, MPEG라는 말은 "동영상 표준"이기는 한데, 두 가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나는, "코덱"으로써의 MPEG이고 다른 하나는 "컨테이너"로써의 MPEG이다. 오늘 하고자 하는 얘기는 바로 이 "코덱"과 "컨테이너"이다.

1. 코덱이란 무엇인가?

코덱이란, 말하자면 문자이다. 알파벳, 한글 등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개소리"를 떠올려보자. 그 느낌이 바로 원본 영상이라면, "멍멍멍", "Bow Wow" 는 인코딩된 파일인 샘이다. 각각 한글과 영문이라는 코덱을 이용하여 인코딩 한 것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위의 예는 '디지타이징' 정도가 적당한 표현이겠다. 위의 예를 다시한번, "3멍", "Ba Wow" 과 같이 표현해보자. 앞의 "3멍"의 경우, 원본에 비하여 그 길이가 줄어있지만 "숫자에 대하여 뒤이은 음절을 그 숫자만큼 반목한다"라는 약속이 있다면, 해석을 거쳐 문자화(수치화; 디지타이징)된 원본을 그대로 복원해낼 수 있다. (무손실 코덱) 또한, 뒤의 "Ba Wow"의 경우, 문자수는 크게 줄지 않았지만 쉽사리 원본과 비슷한 소리를 떠올릴 수 있다. (손실 코덱, 그러나 빠른 디코딩)

잠깐 용어를 정리해보면,

  • 코덱 : 영상/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표시하기 위한 약속된 기호, 또는 그 표기 방식
  • 인코딩 : 비압축의 영상/음성을 규약에 의하여 해석 가능한 형태로 재기록하는 행위
  • 디코딩 : 인코딩되어있는 영상/음성을 원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하여 해석하는 행위

MPEG라는 용어는 이런 관점에서, 영상을 위한 MPEG1 Video, MPEG2 Video, MPEG4 Video, MPEG4 Part10 AVC (H.264)등의 영상 코덱을, 또는 음성을 위한 MPEG1 Audio, MPEG2 Audio, MPEG4 AAC 등의 음성 코덱을 싸잡아 부르는 것이거나 그 중 하나를 대충 부르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2. 컨테이너란 무엇인가?

그럼 컨테이너란 무엇인가? 코덱이 글자라면 컨테이너는 종이이다. 또는 대나무 조각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손바닥일 수도 있다. 무슨 소리냐면 종이가 글자를 가지런히 적어놓는 "글자의 그릇"이 되듯이, 인코딩된 결과물, 0과 1의 연속된 배열으로 이루어진 그것을 어딘가에 적당한 형태로 담아둬야 하는데, 그 그릇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미디어의 컨테이너이다.

MPEG라는 용어가 사용될 때, 위의 "코덱으로 해석하기" 보다 일반적인 것은 바로 "컨테이너로 해석하기"일것 같다. (이 경우, '시스템'이라는 표현이 좀 더 MPEG 스럽긴 하다. MPEG에는 PS라는 파일 저장용 그릇과 TS라는 전송용 그릇이 있다.)

3. RTP란?

말 나온 김에, 그럼 RTP란 소리도 들리던데 그건? 뭐, 딱 이거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의 문맥상에서 보면 RTP는 "4랑해"라고 적힌 종이를 담은 '봉투'라고나 할까? 연애편지 전문 봉투는 아니지만 어쨌든 연애편지를 담은 이 표준의 봉투는 우편배달부의 손을 거쳐 짝순이의 손에 전달된다. 영상물을 위한 전문 봉투는 아니지만 어쨌든 인코딩된 동영상을 담은 이 표준의 RTP라는 봉투는 네트워크를 거쳐 재생기에게 전달된다.

그 연애편지... 그냥 종이로 주면 안될까? 안돼~ 등기로 부치고 싶으니까! RTP는 그렇다고 등기우편은 아니지만, 일련번호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중간에 빠진 편지가 없는지 검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위문/연애편지를 받던 고참이 생각나는군. 참 이상한건, 그 고참은 휴가나갈 때 휴가증을 두 개 챙긴다는 것. 날짜 긴거 하나, 짧은거 하나. 긴건 진짜 휴가증, 짧은건 애인 보고용. 결혼은 했으려나...

그니까 어쩌라고~ 우리 시스템은 MPEG를 지원한다고?

1) 우리 시스템은 '전송' 영역에서 동작하는 것으로, 코덱과는 무관하게 동작할 수 있다. 뭐, 원한다면 MPEG로 압축된 영상도 실어보낼 수 있으니 지원한다고 해야할까?

2) 우리 시스템은 고유의 전송 방식과 파일 형식을 갖는다. MPEG로 말하자면 PS와 TS에 해당하는 무언가가 따로 있는 샘. 그렇다면... 컨테이너로써의 MPEG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3) 고객이 이미 MPEG 영상을 다수 가지고 있고, 이를 서비스하기 위하여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면? 까짓거 MPEG를 우리 솔루션에 맞도록 변환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고요~ 이런 과정/행위를 트랜스코딩이라고 하지.

결론적으로, 우리 시스템은 MPEG 기반 시스템은 아니다. 그러나, MPEG 원본에 대한 서비스를 처리할 수는 있다. 라고 주장하면 되나? 그렇게 주장하지 마시고... "이건 됩니까?" 라는 질문 말고 "이걸 원합니다."라는 요구를 들어보고, 요구에 합당한 답을 만들어 드리면 됩니다. 단답식의 답은... 오답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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