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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아이를 강하게 키웁시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지금의 병영체험이나 군사문화체험은 한마디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함께 대답을 구하지 못한 부모의 안이한 사고의 표출에 불과하다고 본다.

아이를 왜 강하게 키워야한다는 목적 자체를 고민하지 않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병영체험과 군사문화체험을 보면 아이들은 강한 체력을 소유해야하고 획일화 된 단체생활에 반드시 적응해야하며 폐를 끼치지 않아야하고 개성은 죄악이며 권위에 굴종해야함을 가르친다.

그렇게 아이들은 강하게 자란다. 초중고를 통틀어서 아이들은 군사문화에 찌들어 산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아이를 강한 아이로 키우려한다.

즉 우리사회는 폭력에 강하게 버틸 수 있고 폭압에 견딜 수 있느 아이 그리고 불의에 참을 수 있고 다양성보다는 획일화에 길들여진 강한 아이를 요구한다. 그렇게 강한 아이는 커서 이 나라의 모습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