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잘 모르겠다. "신경통"은 어르신들의 영역의 것인 것으로 인식해왔고, 어떤 병인지,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나는 잘 모른다. 그냥, 이 글을 쓰려다보니, 그 단어가 갑자기 떠올랐다.

신경통에 걸린게 아닌가 모르겠다. 신경이 마비되어... 정보 전달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밥을 못먹어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나고 위장이 쭈그러지는 느낌이 들만도 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이놈의 타이핑. 손가락이 아파 죽겠는데... 손가락이 물러 터져도 그것을 발은 모른다. 발은, 자신은 열심히 뛰었지만 몸이 늦장을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는... 자기는 정말 빨리 돌아가는데 손 발이 느려서... 그래서 머리가 아픈줄로만 안다.


어떤 형식으로든,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이 있는 세상. 그게 See뭣혀 World 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