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2'에 관한 글 2건

  1. 2008.01.12 뒷북 - UNIT2
  2. 2007.11.12 Ubuntu 7.10 에서 프레임버퍼 콘솔 사용하기 3

뒷북 - UNIT2

Clip to Evernote

블로그가 이사를 갔어요!

죄송합니다! 대부분의 글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일부는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10초 이내에 새로 옮겨진 페이지로 이동할 겁니다.
원하시는 글이 아니면 전체 목록을 확인해주세요!
소용환의 생각저장소 / 아카이브

이런 뒷북이 있나! 오늘은 왠지 맘이 바쁘다. 뭔가 할 일들을 막 벌려보고 있다. 왜? 그게 참 알 수 없는 일인데, 그래서 이게 단순히 맘이 바쁜건지 맘이... 뭐랄까... 안타깝다고 하고 싶지는 않고 찹찹하다고 하는게 옳을까? 섭섭인가? :-( 잉~ 모르겠다.

--

우리 끼리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CES에서 발표한 UNIT2가 이런 저런 관심을 몽땅 받고 있다고들 한다. 또 WING도 여기 저기서 화자되고 있는데, 이건, 그게 무슨 이유에선지 엉뚱한 방향으로 말이 번지고 있는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북. 뭐, 이제는 완전히 수면 위로 올라와 버린 이 UNIT2인지 U-2 인지 하는 녀석하고 지난 몇 개월을 동고동락 또는 티격태격 해왔다. 알려진 바와 같이 전화서비스와 미디어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가정용 서비스를 가능하게 뒷받힘하는 장치이다. 단순히 "가정용"이라고 하니까 느낌이 덜 와닿는데, 가정용, 업소용 이런 것이 아니라 뭐랄까... 보금자리, 둥지 뭐 이런 편안 비스무리한 느낌이 함께 담겼으면 하는... (순전히 개인적인?) 바람이다. 뭐, 모양은 그렇게 포근한 느낌을 주진 않는다. 보기에 좋긴 한데...

정말 그렇다. 나 자신도 빨리 깨닫지는 못했지만, 결국 난 섭섭해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걸었던 기대도 컸었고 의지도 강했고, 말 그대로 "새로운 국면"으로 품고 있었으니까...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이 그렇게... 뒷북으로나마 맘을 바쁘게 하고 있는 것일까나...


덤으로 새 친구 날개님도. 어라? 윗 그림이 더 날개같네? 얼라라? 그러고보니 요건 두쪽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buntu 7.10 에서 프레임버퍼 콘솔 사용하기

Clip to Evernote

블로그가 이사를 갔어요!

죄송합니다! 대부분의 글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일부는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10초 이내에 새로 옮겨진 페이지로 이동할 겁니다.
원하시는 글이 아니면 전체 목록을 확인해주세요!
소용환의 생각저장소 / 아카이브

요즘은 "우분투(Ubuntu)"라는 이름의 배포본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럭저럭 맘에 든다. (라이브 CD로부터 ) 설치할 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판박이를 만든다는 것이 일단 첫번째 불만이었고 그 외에는 그리 흠잡을 곳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사용하기 편한 것은 이 배포본의 특성에 의한 부분도 있겠지만 한편 그만큼 리눅스 운영체계가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발전한 까닭이 클 것이다.)

프레임버퍼 기반의 시험 공간으로 버추얼박스(VirtualBox)에 게스트로 최신의 7.10 버전을 설치해 보았다. 건드리기 귀찮은 내 시스템을 유지한 채 새 버전을 맛보는 목적도 있지만 본래의 목적은 역시 프레임버퍼용 시험환경 구성이다. 그런데, 부팅 명령행에 "vga=0x315" 항목을 추가하는 것 만으로는 이 녀석이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혹시 버추얼박스의 제한? 확인된 내용은 우분투의 뭐랄까... 안전설계에 의한 것인 듯 하다. 다음의 단계에 의하여 설정을 마칠 수 있었다.

1) 부팅 옵션 변경 (일반적인 이야기)

한가지 특기할 부분은, 예전에는 각 메뉴 라인을 편집했었는데 이것이 grub 새 버전의 추가된 기능인지 아니면 우분투의 변종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메뉴 항목을 위한 기본값(defoptions)의 "한 줄" 지정이 가능하고 그것을 명령을 통하여 각각의 메뉴 항목에 적용하는 기법이 사용되고 있었다.

"defoptions"라는 이름을 찾아 "vga=0x315"라는 값을 추가해줬다. (해상도 800x600의 24bit 모드)

$ sudo vi /boot/grub/menu.list
        add 'vga=0x315' to 'defoptions'
$ sudo update-grub

2) 모듈 설정과 제한 풀어주기

시스템이 initramfs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건 언제부터 적용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 버전에도 적용되어 있었다. 이 것 이상의 가짜 파일시스템을 이용한 장난들이 재밌게 보이는데,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다음과 같이 설정파일을 수정하여 필요한 모듈을 넣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것들이 모듈로 되어있는지는 몰랐었네...)

$ sudo vi /etc/initramfs-tools/module
        add 'fbcon' and 'vesafb'

그러나 이 중 vesafb는 요주의 모듈 목록에 기본으로 들어있었다. 다음처럼, 설정파일을 편집하여 모듈 등록을 거부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 sudo vi /etc/modprobe.d/blacklist-framebuffer
        disable 'blacklist vesafb'

이제 initrd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 sudo update-initramfs -u

3) 다시 시작

$ sudo reboot

그런데 왠 일인지 이것으로는 모자람...

4) 부팅 스플래시 설정 바꾸기

이렇게 해놓으니 화면은 800x600으로 잡혀 올라오는데 부팅 스플래시와 진행막대가 엉뚱한 위치에 표시된다. 이전의 설정이 1024x768을 기준으로 되어있어서인데... 바로잡자.

$ sudo vi /etc/usplash.conf
        modify 'xres' and 'yres'

물론 램디스크를 다시 만들어줘야 하고, 다시 시작하면 부팅 화면도 깔끔하게 표시된다.

좀 복잡하다. 왜 복잡해졌나? 편의를 돕기 위한 이런 저런 유틸리티, 설정, 뭔가가 더해지다보니 건드려야 하는 부분도 많아지고 복잡해졌다. 일반 사용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려면 그 만큼 속으로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공짜는 없다고나 할까?

리눅스 어렵다는 말이 여기서 나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