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고정!" 뭐랄까... 좀 낚시스럽게 뽑아본다는 제목이 고작 이거다. ... 훗!


기억하는가? 릭 에슬리! 독특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나름대로 시대를 풍미했던... 잊고 지내던 이 아저씨가 요즘 화제인가 보다.

옛생각나는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동영상 속의 의상, 헤어스타일, 춤, 몸짓 등을 보면서 촌스럽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다지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거북하지 않은 것이... 그렇다. 결국 그게 내게 익숙한, 또는 자연스러운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실은, 이런 생각을 하기 전에 문득 떠오른 생각은... 나의 의상컨셉이 이 무렵에 멈춰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난감한 생각! (물론, 마지막 한 단추까지 꼭 잠궈서 셔츠를 입지도 않고 청셔츠와 청바지로 맞춰입지는 않으니 너무 놀라면 안된다.) 어쨌든, 최소한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다.


사실, 행여라도 내 의상 감각이 저 시점에서 멈춰버렸다고 하더라도 다행히 지금은 저런 옷을 구하여 입는 것이 그리 쉽지도 않을테니 걱정할 것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것 같다. 바로 "굳어버린 생각!".

대체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시점에서 사고의 틀이 고정되는 것 같다. 그 시점과 굳는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이게 옷 입는 것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난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미 굳어져 버린 후인가? 얼마나 굳어진 것인가? 더 느끼고 깨어질 수는 있는가?

오늘 문득, "시선 고정!", "시점 고정!"이 무섭게 느껴진다.

Rickroll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ickrolling is a prank and Internet meme involving the music video for the Rick Astley song "Never Gonna Give You Up". In a Rickroll, a person provides a link they claim is relevant to the topic at hand which actually takes the user to the Astley video. It can also mean playing the song loudly in public in order to be disruptive.

http://www.yougotrickroll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