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에 관한 글 2건

  1. 2010.06.30 후기 - 소셜 플랫폼과 소셜 게임 컨퍼런스
  2. 2010.06.28 간장선생 - "클라우드 컴퓨팅과 친하지 않은 분야"

후기 - 소셜 플랫폼과 소셜 게임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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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환의 생각저장소 / 아카이브

지난 24일(2010년 5월 24일), 상암동 LG텔리콤 사옥에서 “소셜 플랫폼 & 소셜 게임 컨퍼런스”라는 제목으로 특정 회사에 의존적이지 않은 형태의 행사가 열렸다. 평소 관심있었던 내용이기도 하여… 좀 먼 곳이었지만 달려가 보았다. (blog post, registration)

320자리가 마련된 이날의 컨퍼런스는 일찌감치 사전 등록이 마감되었고 대기자 수가 200여명이나 되었다. 행사 장소가 상당히 외진 곳인데다가 대형 컨퍼런스처럼 각종 편의 제공이 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도 준비된 좌석의 80% 이상을 채우는 열기를 볼 수 있었다. 물론, 자유 분방한 분위기도 좋았고.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네오위즈 허진호 대표님의 오프닝을 듣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지만 대부분의 발표를 만족스럽게 들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날 공감했던 내용들을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10년만에 느껴지는 이 기운을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생각이다. 10여년 전, 웹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설램과 기대를 기억한다. 또한 그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랐고, 그리고… 언젠가는 이것이 IT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곤 했었다. 지금 소셜 플랫폼을 보면서 느끼는 그것이 이보다 작지 않다. 적어도, 일반인에게 있어서의 컴퓨팅은 이것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결집되리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렇다면 지금 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친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자에게 SNS의 사용 이유에 대한 설문을 했을 때 1위를 차지한 답변이 “친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라고 한다. 이 답변이 Twitter 첫 페이지가 Timeline 형식으로 되어있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자신의 페이지로 로그인하여 친구 페이지를 하나씩 돌아봐야 하는 싸이월드와는 극명하게 다르다.)

개발자로써,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의 타임라인 구조(Trac의 Timeline, Redmine의 Activity, github의 News Feed나 Your Actions 등)는 매우 친숙한 것일 뿐만 아니라 유용하게 사용해온 것이기 때문에, PMS의 "협업"이라는 관점과 맥을 같이 하는 친구와의 "네트워크"에서 이러한 News Feed 구조는 당연하게 느껴진다.

바로 이것이, “자신의 표현”을 위한 서비스와 “함께라서 기뻐요”가 핵심인 서비스의 차이가 아닐까? 결국, “혼자일 수 없는 인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서비스 구조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좀 오버해본다! ㅋ

야채를 사시면 충전됩니다. – 현실 연결

정말 굉장한 일이 아닌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연결! 물론, “야채를 사면 포인트를 준다”라는 이 예만 놓고 보면 별로 새롭지도 않다. 이미 포인트를 이용한 마케팅이나… 음… 예전에 코카콜라를 사먹으면 포인트가 쌓이는 게임도 있었고. 어쨌든, 다양한 기술과 문화, 사회가 융합된 세상이라는 관점에서 소셜화, 모바일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라는 물결은 소셜화의 움직임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근래에 화제가 되고있는 증강현실의 경우도 그렇고… 이제,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에 의한 가상세계를 외면한다면 그야말로 “반쪽 세상”을 사는 것이다. 정말~!

우리 고객은 풍요로운 사람 – 일상 속의 소셜
게임이 훌륭하다고 성공하는게 아님 – 고객은 누구?

이미 오래 전에 인터넷의 주요 사용자층이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다루거나 그것이 업무적으로 필요한 사람”에서 “일반 대중”으로 넘어갔음에도 가끔은 그 사실을 잊고 일반 사용자의 사용성이나 성격을 외면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이젠 "사용자"라는 개념이 아닌 "누구에게나"의 시대가 오고있으므로…

소셜 플랫폼

Facebook을 중심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의 플랫폼화”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초기의 정적인 웹이 동적으로 변해가고, 근래에는 정보 플랫폼에서 컴퓨팅 플랫폼으로 진화해가는 과정에 있는데,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소셜 플랫폼”이 이 물결의 한 파장을 이루고 있다. "플랫폼화"의 핵심은 상호 운용성, 서비스 연계성, 개발 플랫폼 등의 특성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가 좀 세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무튼, 이 정도로 일단의 정리를 끝내고, 아래는 행사의 일반 개요와 메모했던 내용 중 일부를 적어두었다.

행사 개요

  • 아시아에 불어온 소셜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한국에 안착시킬 수 없을까?
  • PC,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하드웨어 기반의 소셜플랫폼 비즈니스의 가이드를 만들 수 없을까?
  • 한국에도 Zynga만큼 성장할 소셜게임 개발사가 있음을 알릴 수 없을까?
  • 그래서, 중국과 일본이 아닌 한국이 아시아의 소셜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만들 수 없을까?
  • 소셜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가칭)
    • 김보상(전설의에로팬더)
    • 김영을(네이트 오픈플랫폼 담당)
    • 고준성(Daum 오픈커뮤니티 담당)
  • 내용
    • 오프닝 : 소셜 게임 시장을 보는 시각, 허진호 대표
    • 소셜 게임 개발사 발표 – 각 소셜게임 개발사의 비전
      • 송교석 팀장 (고슴도치플러스)
      • 박성민 대표 (CookApps)
      • 이지훈 대표 (DEVSISTERS)
      • 이정웅 대표 (선데이토즈)
      • 김대진 대표 (피버스튜디오)
    • 인터넷 포털의 소셜 플랫폼 전략
      • NATE AppStore 소개 및 현황, 김영을 부장 (SK커뮤니케이션즈)
      • ‘Viral & Social AD’ 전략, 고준성 팀장 (다음)
      • 한국형 지역기반 SNS와 에코시스템의 가능성, 전성훈 팀장 (KTH)
    •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셜 플랫폼
      • N-Screen 전략과 소셜TV의 미래, 김종원 부장 (CJ헬로비전)
      • KT의 소셜 앱 투자 방향, 한명제 매니저 (KT)
      • 디바이스 임베딩 통한 SNG확산 전략, 허민구 대리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
      •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바라본 SNS의 기회요소, 문현구 과장 (LGT)

정리

  • “트랜드는 빨리 변한다. 3개월 이내의 개발 주기.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 CookApps 박성민 대표
  • “10년 만에 느껴진 이 기운을 어떻게 해야 할까?” – DEVSISTERS 이지훈 대표
    • 모바일과 소셜. 일단 시작!
    •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들
    • “글로벌 고객들은 우리 눈높이에 맞추면 안된다.”
    • “우리의 고객은 게임에 환장하지 않는 풍요로운 사람들. 그들이 그냥~ 즐기는 그런 게임” —> 물고기 밥주기
    • iPad의 사용 사례 –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그냥 쉽게, 재미있게.
  • “소셜라이즈와 선점이 성공의 열쇠” –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 작은 게임들의 라이프사이클 + 런칭 간격 + 연계시켜서 밀어주기 – 크로스 프로모션
    • 게임이 훌륭하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님. 고객은 누구인가? 운영적인 면도 중요.
    • facebook의 과금체계 변화는 게임 후발 주자에게 혜택 될 것.
    • 네이트의 도토리. 사람들이 쉽게 쓴다. “20대 여자 대학생”
  • 요즘 “’소셜’이라는 단어가 없으면 기획서가 아니다” 소셜 물결 – 피버스튜디오 김대진 대표
    • 소셜 개발은 개발 과정도 다르다. 전 직원이 함께 이야기한다. 관리직도!
    • 모든 직원이 함께 게임하고 함께 고민하고 —> “대화가 늘었어~!”
    • 소셜이 게임 강화, 게임이 소셜 강화 —> 게임사와 플랫폼사가 대등해짐
  • “친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 Nate 김영을 부장
    • FarmVille 사용자가 82.4 Million 실제 미국 농부의 60배!
      • Facebook 사용자의 20%가 “농부”
      • Zynga의 Giftcard: “야채 사면 충전 됩니다!” – 현실 연결
    • Platform의 개방 – Beyond SNS! Social Network이 아닌 Social Platform!
    • “친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 사용자의 목적 1위
      • 그래서 타임라인을 갖는 뉴스피드 구조~!
      • Cyworld는 내 페이지 다음 친구! 반대의 구조!
    • Nate API 공개 예정
  • “정보와 마케팅의 공존 : 신문이든 인터넷이든…” – 다음 고준성 팀장
  • “프로필 + 네크워크 + 액티비티” – KTH 전성훈 팀장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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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선생 - "클라우드 컴퓨팅과 친하지 않은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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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환의 생각저장소 / 아카이브

전쟁 무기로써의 칼의 자리를 총이라는 혁명적인 무기가 대신한 것이 언제의 일일까? 글쎄, 어쨌든 여전히 부엌에서, 책상 위에서 "칼"이라는 도구는 나름의 역할을 다 하고 있으며, 그 자리를 "화약 혁명"의 산출물인 "총"이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이 문장이 궤변으로 느껴질 정도?

최근, IT 분야에서는 몇가지 "혁명적인" 변화가 일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분명,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IT의 미래를 바꿔놓을 대단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 거대한 움직임은 누구에게나 감지될 정도로 큰 것이어서, 너도 나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외치며 심지어는 그것만이 전부인 양 떠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은총알? 서부로? 아무튼,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컴퓨팅", "소셜 서비스"라는 "변화의 바람 삼총사"는 관련 업체는 물론, 업계에 종사하는 개개인의 미래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모두가 은총알에 열광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친하지 않은 분야 - IDGKR
미국 에너지부는 클라우드 업체를 대상으로 특정 운영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테스트했다. 페더럴 컴퓨터 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부 관계자는 “에너지부 마젤란 클라우드 컴퓨팅 테스트베드의 초기 결과는 상용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날씨 계산과 같은 MPI(Message Passing Interface) 애플리케이션 운용 성능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기사가 나왔다. 이 글을 본다면 "그래서 분산 컴퓨팅에서 MPI같은 _잘못된_ 방식을 쓰면 안되는거에요!!" 하면서 방방 뜰 누군가의 환영이 보이는 듯 하여... 순간 기겁! ㅋ

핵심적인 것은 역시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적합하지는 않다는 것. 특별한 커뮤니케이션이나 동기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분명히 ‘최악의 후보’군에 포함된다. 이와 함게 설계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결합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자체 프로세서에서 대규모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도 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총과 칼이 아니라 칼 하나만 보더라도, 횟집에서 쓰는 칼과 가정의 부엌에서 쓰는 칼이 다르고, 연필 깎는 칼과 수염 깎는 칼이 다르다.


이야기가 딴 길로 빠지는 것 같은데, 어쩌면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였나? ㅋ 응용 분야에 따라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며 거의 모든 사람이 이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환희와 열광에 빠진 나머지, 세상 모든 것이 붉게 보이기도, 푸르게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또한, 자신이 신봉하는 무언가를 향한 열정과 투지로 말미암아 세상 모든 것을 그 쪽으로 밀어넣으려고 애쓰기도 하고... (영화 "간장선생"이 생각나네...)

간장선생 (Kanzo Sensei; 1998; 일본)


사회와 고객에게 책임을 다해야 하는 "엔지니어"라는 직업/역할은, 그런 면에서 전문 지식 못지않게 주변의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균형 감각과 판단력, 옳은 선택을 위하여 자신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양심과 신뢰가 받혀줘야 비로소 완성된 "엔지니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뭐 꼭, 헤헤... 멀티미디어 교육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수행하려는 고객에게, 그러기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분산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우기는 모습을 꼬집어서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ㅋㅋ

기사 원문: Where the cloud isn't the right tool for th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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