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런게 아니다. :-) 그럴 생각을 해본적도 없다. 정말~! 그런데 왜 찔리지? 왜냐하면, 나 역시 기술의 관점, 사업자의 관점에만 눈을 고정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내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사람들을 재미있게, 사람들을 신나게, 사람들을 편하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어야 하는데, (이건 내가 무슨 성인군자래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비로소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 때문) 그것을 알면서도 나의 행동 지침에는 그것이 명확하게 바로 서 있지 않았다는 말이다. "행동 지침 위반!"

Channy’s Blog : 악덕 기업의 조건

판도라 TV의 좋지 못한 행각을 보면서 왜 이런 이야기가 계속 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이미 불거졌던 네이버의 터보 플레이, 싸이월드의 BGM 사례 이외에도 SKT 멜론, 쥬크온, MaxMP3, 벅스 등 이 기술을 제공하는 피어링 포털의 고객사는 30곳이 넘는다. 이들은 이미 수 많은 전용 프로그램을 깔면서 국민들 PC를 이미 자기네들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사용자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꼼수 처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뉴스
그리드 딜리버리는 피어링 포털(peeringportal.com)이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 P2P서비스방식과 동일하게 동영상을 보는 이용자의 PC 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 기술을 채택한 업체는 네트워크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반면 이용자의 PC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PC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불편이 발생한다.
ZDNet Korea...[류한석의 스마트 모델링] 사용자는 좀비가 아니다: 네이버의 소탐대실
구글의 예는 아니지만, 근래 한 유명 포탈 사이트의 스캔들을 통해 우리는 그것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이슈가 되고 있는 네이버의 터보플레이어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네이버에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터보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하는데, 그로 인해 PC 및 네트워크의 성능이 저하되어 곤란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근래 밝혀진 바에 의하면, 네이버의 터보플레이어는 사용자에게 정확히 안내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자 PC의 시스템 자원(CPU, RAM, HDD)을 상당부분 사용하고 또한 엄청난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