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관한 글 6건

  1. 2008.04.15 미국식 가명 짓기. 에**이 누구야?
  2. 2008.04.08 시선 고정!
  3. 2008.01.12 뒷북 - UNIT2
  4. 2007.11.13 "Gibson gets official with the self-tuning Robot Guitar"
  5. 2007.06.07 '87년, 그 날의 지워지지 않는 기억
  6. 2007.05.03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미국식 가명 짓기. 에**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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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 Thomas, Paul, 알로크, 아델, Santhosh, Mats, Dimitris, Toshitaka, Nobuhiro, Changhua,... 이상은 업무상 함께 일했거나, 만났거나, 명함을 받은 외국인들의 명함에 기록된 이름 들이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지만, 알파벳을 사용하는 나라든 아니든, 모두 자신들의 고유한 이름을 단지 영문자/알파벳을 이용하여 적어두었을 지언정, 별도의 미국식 이름을 가진 경우는 없었다. (오히려 한국에서의 활동을 위하여 한글로 발음한 이름을 적어둔 경우도 있었다.)

블라디슬라바, 다라, 구잘, 사유리, 브로닌, 애나벨, 도미니크,.. 이상은 옆에 놓인 TV에서 방송되고 있는 "미녀들의 수다"라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외국인 출연자들의 이름을 보이는대로 적어본 것이다. 프로그램 목적상 외국인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본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발음하기 힘든 경우는 있어도, 그런 이름들이 거북하지는 않다. 적어도 난 그렇다.)

전에 근무했던 그다지 "글로벌" 하지도 않았던 회사의 사원들은 대체로 미국식 또는 영어식(?) 이름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사내 유행이었을까?) 꽤 오래 전에 선배 따라 영어 회화 학원에 등록해본 적이 있는데, 첫 시간에 강사가 "미국식 이름이 뭐냐, 없으면 하나 만들어라." 그랬었다. 요즘 영어 유치원, 영어 학원을 다니는 어린이들 역시 대체로 그런 식으로, 강사들의 말 한마디에 의하여, 부모님이 심사숙고하여 지어준 이름 대신 대충 떠올린 미국식 이름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현상에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하는 듯 했다.)

왜 우리에게 또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미국식 이름, 아니, 가명(*)이 필요한가? 글쎄, 내가 들었던 설명은 국제화(또는 요즘 표현으로는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과 교류하고 외국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입에 거북하지 않은 가명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일리있는 얘기다. 브랜드라는 관점에서, "입에 담기 쉬운" 이름이 자신을 알리는데 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쉽게 부르거나 외울 수 있고 자주 불리어지면 그만큼 쉽게 인식되거나 기억될 수 있다. 연예인들이 이런 의미에서 가명을 사용한다. 자신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담기도 하고, 흔하고 평범한 이름 대신 독특하고 세련된(?)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식 이름, 미국인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가명은 역시 가명일 뿐이다. "국제적 활동을 위하여 몇몇 사업 상대를 상대로 사용하는 미국식 가명"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연예인의 가명"이라 할지라도 그 이름으로 그 이름으로 뭐랄까 법적 계약서를 쓸 수도 없고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도 없다. (계약서에 싸인하기 전에 사업 상대가 물어올지도 모른다. "저스틴, 그런데 길동 홍이 누구죠?")

음... 아까 그 회사에 근무할 때,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이 내게 "에**"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물어왔지만 난 답해줄 수 없었다. "에**이 누가야?"...  "김**"이라고 알고 있던 그가 먼저 나서지 않았다면, 또는 그것이 전화연락이었다면 아마 난 그 손님을 돌려보냈을 것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름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는 "에**" 이고 누구에게는 "김**"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길었던 얘기 줄이면, 나는 이런 사실상 국제적이지 않고, 법적으로 의미없고, 고유성을 갖지 않은 미국식 가명 짓기를 싫어하고 반대한다.

글로벌 감각이 떨어져서인지도 모르겠지만, 다행인 것은 지금껏 업무상 만났던 모든 외국인 들 역시 이 부분에서 만큼은 나만큼 글로벌 감각이 떨어진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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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증에 기록되는 이름도 아니고 계약서 등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도 아니니 확실히 "이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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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고정!" 뭐랄까... 좀 낚시스럽게 뽑아본다는 제목이 고작 이거다. ... 훗!


기억하는가? 릭 에슬리! 독특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나름대로 시대를 풍미했던... 잊고 지내던 이 아저씨가 요즘 화제인가 보다.

옛생각나는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동영상 속의 의상, 헤어스타일, 춤, 몸짓 등을 보면서 촌스럽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다지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거북하지 않은 것이... 그렇다. 결국 그게 내게 익숙한, 또는 자연스러운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실은, 이런 생각을 하기 전에 문득 떠오른 생각은... 나의 의상컨셉이 이 무렵에 멈춰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난감한 생각! (물론, 마지막 한 단추까지 꼭 잠궈서 셔츠를 입지도 않고 청셔츠와 청바지로 맞춰입지는 않으니 너무 놀라면 안된다.) 어쨌든, 최소한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다.


사실, 행여라도 내 의상 감각이 저 시점에서 멈춰버렸다고 하더라도 다행히 지금은 저런 옷을 구하여 입는 것이 그리 쉽지도 않을테니 걱정할 것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는 것 같다. 바로 "굳어버린 생각!".

대체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시점에서 사고의 틀이 고정되는 것 같다. 그 시점과 굳는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이게 옷 입는 것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난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미 굳어져 버린 후인가? 얼마나 굳어진 것인가? 더 느끼고 깨어질 수는 있는가?

오늘 문득, "시선 고정!", "시점 고정!"이 무섭게 느껴진다.

Rickroll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ickrolling is a prank and Internet meme involving the music video for the Rick Astley song "Never Gonna Give You Up". In a Rickroll, a person provides a link they claim is relevant to the topic at hand which actually takes the user to the Astley video. It can also mean playing the song loudly in public in order to be disruptive.

http://www.yougotrickrolled.com/


뒷북 - UNI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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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뒷북이 있나! 오늘은 왠지 맘이 바쁘다. 뭔가 할 일들을 막 벌려보고 있다. 왜? 그게 참 알 수 없는 일인데, 그래서 이게 단순히 맘이 바쁜건지 맘이... 뭐랄까... 안타깝다고 하고 싶지는 않고 찹찹하다고 하는게 옳을까? 섭섭인가? :-( 잉~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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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끼리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CES에서 발표한 UNIT2가 이런 저런 관심을 몽땅 받고 있다고들 한다. 또 WING도 여기 저기서 화자되고 있는데, 이건, 그게 무슨 이유에선지 엉뚱한 방향으로 말이 번지고 있는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북. 뭐, 이제는 완전히 수면 위로 올라와 버린 이 UNIT2인지 U-2 인지 하는 녀석하고 지난 몇 개월을 동고동락 또는 티격태격 해왔다. 알려진 바와 같이 전화서비스와 미디어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가정용 서비스를 가능하게 뒷받힘하는 장치이다. 단순히 "가정용"이라고 하니까 느낌이 덜 와닿는데, 가정용, 업소용 이런 것이 아니라 뭐랄까... 보금자리, 둥지 뭐 이런 편안 비스무리한 느낌이 함께 담겼으면 하는... (순전히 개인적인?) 바람이다. 뭐, 모양은 그렇게 포근한 느낌을 주진 않는다. 보기에 좋긴 한데...

정말 그렇다. 나 자신도 빨리 깨닫지는 못했지만, 결국 난 섭섭해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걸었던 기대도 컸었고 의지도 강했고, 말 그대로 "새로운 국면"으로 품고 있었으니까...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이 그렇게... 뒷북으로나마 맘을 바쁘게 하고 있는 것일까나...


덤으로 새 친구 날개님도. 어라? 윗 그림이 더 날개같네? 얼라라? 그러고보니 요건 두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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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son gets official with the self-tuning Robot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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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에... 이런 기타가 나오다니.


비디오를 보면서 세상이 참 편리해졌다는 생각, 기술의 적용 범위가 많이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술.감각의 영역에 까지 파고드는 기술의 그림자"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어쨌든 갖고 싶다! 레스폴!

'87년, 그 날의 지워지지 않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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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쏜 살 같이 흘러... 벌써 20년이 지나버렸군. 지구의 46억년 역사에 비하면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개인에게는 인생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긴 시간. "반만년 민족의 역사"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해방 후의 60여년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놓고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그런 20년이 지났다.

2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세삼스럽게?

20년 전에 각인된 노래가 몇 곡 있다. 하나는, "그녀의 웃음소리 뿐", 이문세 형님의 노래. 그리고 나머지는... 누구의 노래가 아닌, 공중에 흩날리던... 그렇다. 배경음악. 바로 배경음악들이다.

그 해 봄, 보통은 조용함의 도시였던 나의 고향마저도 술렁였던, 그런 봄. 대체로 도시 가장자리의 조용한 주거 지역에 주로 살았었던 우리는 하필 그 무렵, 시내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어린 나에게는 알리지도 않은채 찾아온 '87년의 봄. 사건. 사건. 그리고 시위대, 최루가스. 큰 길과 꽤나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인한 취루가스가 온 시내에 떠돌아 다니던 그랬던 봄.


이런 저런 사연을 뒤로 하고 그 해 늦여름 쯤, 우리는 이사를 해야 했다. 좋아서 한 이사는 아니었기에 문세형님의 노래, 특히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하는 후렴구는 가슴을 후비며 다가왔다. 그렇게 떠나온 곳이 기차역 옆 개발중인 주택가의 한 쪽. 기차 소리도 운치있고...


그리고 가을, 겨울, 대선. 내 인생 최초의 직선제 대선이 그 해 겨울에 치뤄졌다. 물론 중학생에게 투표권은 없었다. :-) 5공화국 군부독재를 몰아내고 드디어 국민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는... 역사적 의미가 있었던 그 대선.

한참 선거전이 치뤄지던 그 때, 각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순회 공연"에 들어갔다. 공연? 실제로 그랬다.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에 앞서 연설보다 배는 긴 시간동안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연설을 들어주기 위해 동원된 인원들을 위한 것일까? 어디서 나왔는지 몰려든 할아버지 할머니의 수와 공연의 크기가 그 후보의 세(지지율이라기 보다는 동원력이랄까?)를 표현해주고 있었다. 중학생이 뭘 그렇게 아는척 하냐고? 바로 그 공연이 우리 집 옆의 "역전앞 광장"에서 열렸기 때문. 그 해, 재미있는 곳에 살았다. :-)

YS의 공연이 있던 날, 어김없이 어린 호기심은 "역전앞 광장"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충/격/에 빠지고 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80년 광주"의 사진을 접한 것. 백인의 사진도, 흑인의 사진도, 그렇다고 동물의 사진도 아니었다. 또렸하게 알아볼 수 있었던 우리 민족의 얼굴 또는... (이런 표현 죄송합니다만) 턱쪼가리. 그 날의 충격과 함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노래가 생겼는데, 그것이 YS 유세 지원을 위한 노래.

우리가 그대와 함께 있음에, 그대가 우리와 함께 있음에,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더 떠들석했던 (세를 떨쳤던) 노후보의 유세 지원 노래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노래만은... 아마도 그 사진이 세겨진 바로 옆에 사진의 배경음악으로 세겨져 있는 듯 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살짝 떨린다.)

결국, 야권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서인지 어째서인지, 여당의 후보가 당선이 되었었지. 그런데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변. 야권 후보였던 YS와 JP가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여당에 합류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군부 종식, 독재 타도를 외치며 저 인간은 아니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


후... 철썩 같이 믿고만 있었던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가 이런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된 어렸던 그 시절이... 벌써 20년 전의 일로 멀어져 있다. 나의 기억 속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우리의 기억으로부터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가보다.

많이 변했다. 좋아진 것도 많고 여전한 것도 많고... 또 단지 바뀌기만 한 것도 있고...

그렇게 흘러 간다.


한국일보 : 대학생 10명 중 6명 "6·10항쟁 잘 모릅니다"

한국일보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4개 대학 학보사와 함께 6월 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이들 대학 학생 1,089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1%만이 6월 항쟁에 대해 ‘알고 있다’(잘 알고 있다 7.5%, 대략 알고 있다 36.6%)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5월 17,18일 이틀 동안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2.9%, 신뢰구간은 95%다. 고(故) 박종철, 이한열 열사의 희생과 군사독재 철폐, 민주주의 실현을 향한 전국민적 저항, 대통령 직 선제와 헌법 개정 쟁취 투쟁 등 1987년 6월의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격렬했고 그 중심에는 대학생이 있었다. 그러나 20년이 흐른 2007년 대학생들은 6월 항쟁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 항쟁이 1987년 일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대학생은 10명 3명 뿐이었다. 10명 중 6명 가까이는 들어 본 정도(46.2%)이거나 들어본 적도 없다(9.7%)고 답했다.

한국일보 : 서울대·연대 "그날을 기억하자"

“권력에 대한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이다” -밀란 쿤데라 1987년 6ㆍ10 민주항쟁 당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상아탑이 항쟁 20주년을 맞아 “그날을 기억하자”며 망각과의 투쟁을 선포했다. 6ㆍ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고(故) 박종철, 이한열씨의 모교인 서울대와 연세대가 앞장섰다.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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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은 얼마나 진지하고 치열한지...
나의 삶은 얼마나 진지하고 치열한가
오늘밤 퇴근 길 거리에서 되돌아본다

이 세상에 태어나 노동자로 살아가며
한 평생 떠나고 싶지 않은 동지들 앞에

불빛 속을 스쳐 가는 수많은 사람들
땀과 눈물 속에 피어 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마음이 고달플때면 언제라도 웃음으로
나의 사랑과 믿음이 되는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부끄럽지 않은지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하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