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박스, 우분투, 그리고 USB 지원. 그동안 VMWare Workstation에 대한 대안으로[각주:1] VirtualBox를 사용한 지가 한 3년 쯤 되는 것 같다. 시작은 아마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Fedora...3? 4? 정도와 함께였던 것 같다. 그 이후로 Ubuntu 7.04, 7.10 등의 버전에서 사용해왔는데, USB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뭔가 다른 작업을 해줘야 했다.[각주:2] 그런데 오늘, 인증서 때문에 USB를 쓰려다 보니 Ubuntu 8.10 Intrepid Ibex 에서는 단지 나를 vboxusers 그룹에 넣어주는 것 만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 오호라~

이젠 /proc/bus/usb를 더이상 쓰지 않는다는 뜻인가? 어쨌든 좀 재미있는 것은,

sio4@heavy:~$ ls -l /dev/bus/usb/*/*
crw-rw-r-- 1 root vboxusers 189,   0 2009-03-08 02:16 /dev/bus/usb/001/001
crw-rw-r-- 1 root vboxusers 189, 128 2009-03-08 02:16 /dev/bus/usb/002/001
crw-rw-r-- 1 root vboxusers 189, 256 2009-03-08 02:16 /dev/bus/usb/003/001
crw-rw-r-- 1 root vboxusers 189, 384 2009-03-08 02:16 /dev/bus/usb/004/001
crw-rw-r-- 1 root vboxusers 189, 387 2009-03-09 22:44 /dev/bus/usb/004/004
crw-rw-r-- 1 root vboxusers 189, 512 2009-03-08 02:16 /dev/bus/usb/005/001
crw-rw-r-- 1 root vboxusers 189, 640 2009-03-08 02:16 /dev/bus/usb/006/001
crw-rw-r-- 1 root vboxusers 189, 641 2009-03-08 02:16 /dev/bus/usb/006/002
crw-rw-r-- 1 root vboxusers 189, 768 2009-03-08 02:16 /dev/bus/usb/007/001
sio4@heavy:~$ 

이렇게 보이더라는 것.

참고로, 예전엔 이렇게 많은 검색 결과가 있었다. 아직도 몇몇 블로그 등에서는 8.10 과 USB에 관련된 해법이 설명되어 있기는 하네...

  1. 좀 표현이 그런가? 그냥 "데스크탑용 가상화 솔루션으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어쨌든 VirtualBox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의 내 목적은 그랬다. 더 이상 상용 가상화 솔루션을 쓰고싶지 않았던 것. [본문으로]
  2. 옛날같았으면 도데체 왜 이런 설정을 해야 하는지 파내고야 말았을테고 뭔가 atomic한 솔루션을 추구했겠으나... 요즘은 그냥 구글링이다. 쩝... [본문으로]